보물 제680호. 영주 신암리 들녘 보호각에 봉안된 마애삼존여래좌상은 바윗돌 네 면에 불상을 새겼던 사방불이였으나 마모가 심해 현재는 삼존상만 확인된다. 삼존상 역시 전체적으로 마모가 심한데 특히 눈, 코, 입은 민간신앙의 영향으로 훼손된 듯하다. 전체적으로 고부조의 작품이며 신라 7세기경에 제작된 작품이다. 지정받을 당시에는 마애여래삼존상에 이끼나 이물질로 덮혀 있었고, 불상의 무릎 아래 부분도 땅에 묻혀 있었으나 보존처리와 정비사업을 거친 후 전체 모습이 드러나고 불상 외면도 깨끗하게 정돈되었다